오늘 문득... 414

50년 지기 친구들아^^*

매년 11월 마지막 토요일엔 송년 모임이 예정되어 있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할 생각에 젖어 있었는데 모임이 취소되어 섭섭한 마음에 글로써라도 함께 하기위해 몇자 올린다. 작년 사미헌모임 이후 벌써 1년이 지났고 그때 참석치 못한 친구들은 거의 2년 정도 못본것 같구나. 지난 1 ~2년 동안 머리는 하얗게...더러는 빠지기도 했을거고 이빨은 성치 않아 씹는데 지장도 있을거고 자신도 모르게 주름도 늘었을텐데 그래도 변하지않는것은 "아직은 젊다!무엇이든 할수있다!"라는 마음일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아직은 젊지만 노년의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지나간다. 나이가 들수록.... 이일저일에 간섭하지말고 ? 보고도 못본척 ? 듣고도 안들은척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아끼며 ?팔?팔?하게 ?‍ 운동하..

오늘 문득... 2021.11.20

오랜만의 외출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인가보다. 날씨도 덥지않고 식사약속도 있고해서 가벼운 산행(산보)겸 보부상길을 이용해 시내를 다녀왔다. 보부상길은 학장동구학마을~꽃마을 까지인데 예로부터 초량왜관~김해 밀양 양산으로 가는 보부상들이 이용하던 유일한 지름길이라고 한다. 5년여만에 찾았더니 보행데크가 조성되어있고 개 사육장이 없어지는등 변화가 있었다. 약속장소를 찾아가는중 구덕운동장 근처에서 발길이 멈추어졌다.모교가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 주경기장 라이트와 전광판 ▼ 자랑스러운 모교...아까라까~ '부경고등학교' ▼ 실내체육관이 있었던 자리인데 지금은 주차장이다 ▼ 주경기장 입구 보수동 책방골목을지날때 아쉬웠던 일이 있었는데 도너츠,고르게를 팔던 우진스낵이 폐업을 한것이다. ▼ 셔트가 내려져 있고 임대안내문이 붙어있다 ..

오늘 문득... 2020.09.20

미생(未生)...그리고 나

최근 지인의 도움으로 예전 시청률이 높았던 TV드라마를 다시 볼 기회가 있어 세편을 봤는데... 1. 고혜란(김남주)의 '미스티' 2. 차수현(김혜수)의 '시그널' 3. 장그래(임시완)의 '미생' 그중 '미생'을 보면서 1974.9~1998.9월 까지 직장생활을 떠올렸는데 장그래와 나는 공통점이 더러 있었다. 고졸 검정고시 학력의 장그래..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었던 나.. 몸에 맞지도 않는 아버지 양복을 입고 출근한 장그래.. 사촌형님 양복을 빌려 입고 첫출근 했던 나.. 장그래는 종합상사에서 인턴~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한 반면 나는 국내 제1의 그룹 계열 2금융권에서 공채로 서울 본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4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것은 평소에도 목소리가 큰 경상도 사람이 부산에서 걸려온..

오늘 문득...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