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1600일째 맑음..

홀로걷는 소풍길 2013. 8. 17. 00:23

 

 

 

오늘 8월 17일은 금연한지 1600일되는 날이다.

 

흔히들 건강때문에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의 금연 이유는 조금 달랐다. 

 

35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며 하루 아침에 소득이 없어지자 눈물겨운 이야기지만

나가는 푼돈이라도 줄여야겠다고 마음 먹고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담배값을 없앤것이다.

 

그 푼돈 지출을 없앴다고 가정에 큰 도움이 된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다 보니 자연히 금연으로 이어졌다.

 

처음 몇일간은 견디기 힘들 정도였으나 지금은 담배 생각이 전혀 없이 생활하고 있으니

푼돈도 모으고(물론 모아진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다) 건강을 유지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봤다.

 

나의 내일은 1601일째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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