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살아있네~

홀로걷는 소풍길 2013. 8. 7. 13:43

"살아있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이다.

건배를 하면서도 "살아있네!!"라고 한다는데....

 

오늘 오전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었다.

입력 안된 전화번호는 잘 받지 않는데

때가 때인만큼(구직활동을 하고있기에..)망설이다 전화를 받았다.

 

워크넷에 올라와 있는 이력서를 보고 전화 했다면서

구인을 하고 있는데 관심있으면 면접 보러 오라는 내용이었다.

 

35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했었고 2009년 명퇴 후

주차관리를 4년여간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트카트 정리 업무라고 한다.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다시 통화 하자고 한 후 끊었는데

3시경에 그곳 마트 현장을 가서 지켜보고 할수 있는 일이라 판단되면 일을 할 생각이다.

(너무 신중하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무거운것을 들어야 하는등 힘든일은 곤란하기에..)

 

일면식도 없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살아있네~"라는 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난간다.

 

 

'오늘 문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삶터 이야기  (0) 2013.08.14
된장찌게 만세!!!!  (0) 2013.08.12
그리운 아버님..  (0) 2013.07.27
오늘 23일은..  (0) 2013.07.23
야호~~~  (0)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