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말이다.
건배를 하면서도 "살아있네!!"라고 한다는데....
오늘 오전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었다.
입력 안된 전화번호는 잘 받지 않는데
때가 때인만큼(구직활동을 하고있기에..)망설이다 전화를 받았다.
워크넷에 올라와 있는 이력서를 보고 전화 했다면서
구인을 하고 있는데 관심있으면 면접 보러 오라는 내용이었다.
35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했었고 2009년 명퇴 후
주차관리를 4년여간 했었는데 이번에는 마트카트 정리 업무라고 한다.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다시 통화 하자고 한 후 끊었는데
3시경에 그곳 마트 현장을 가서 지켜보고 할수 있는 일이라 판단되면 일을 할 생각이다.
(너무 신중하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무거운것을 들어야 하는등 힘든일은 곤란하기에..)
일면식도 없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하니
"살아있네~"라는 말이 머리를 스치고 지난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