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가수 김흥국의 총선 출마설이 솔솔 피어오르며 기정 사실화 되는듯 하더니
진작 본인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
또한 유인촌을 부러워하는 이야기도 하면서 4~5년뒤 기회가 닿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김흥국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하느냐, 마느냐도 관심 이지만 나는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란 사실에 귀를 기울었다.
(사실 이전에는 기러기 아빠 인줄 몰랐다.)
남들은 아이들 공부 때문에 해외에 보낸다고 하지만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가 된 데에는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미스코리아이자 모델로 활동했던 아내 윤태영씨가 임신을 하자
"앗!응애예요~" "번칠이 아빠라 불러주세요~" 란 말을 방송에서 자주 사용했고 한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김흥국의 아들 동현 군은 유명인 아버지를 둔 덕에 어린 시절부터
"너도 아빠 따라 가수될 생각이 없나. 축구선수가 될 것이냐. 네가 그 유명한 번칠이냐" 등
주변인들의 과도한 관심을 받고 자랐으며 처음에는 이 같은 유명세가 마냥 좋기만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현 군은 아버지와 함께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앗!응애예요~" "번칠이"라며 놀림을 당하고 '왕따'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김흥국은 자신의 아들이 힘들어 하는것을 보고 아내와 아들 동현,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 주현이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했고,
그는 벌써 4년째 기러기 아빠로 홀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후 김흥국은 모 방송에 출연해서
처음에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찾아가려 했지만,
"'아빠가 오면 또 내가 아빠 아들이라는 사실이 들통 나잖아. 그냥 돈만 부치면 안돼?’라고 하더라.
아들이 그 일로 무지 힘들어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또 “있을 때 잘 했어야 하는데 가족이 너무 그립다.
길가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만 봐도 우리 아이들 생각이 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도 눈시울을 붉혔던 김흥국..
기자회견때는 왜? 눈시울이 붉어졌을까??
국회의원 출마를 말린 아들과 가족들이 보고 싶어서....????
정작 출마 하고픈데 기존 정치인들의 기득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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