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해야 하는 날이다. 시간은 10시까지다.
두 번째 실업급여를 수령하기 위함인데 최소 한 곳 이상의 구직 활동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 축구 16강 진출 후 히딩크 감독은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나는 한 달간 일자리 확보에 실패를 했으니 진정 배가 고프지(적극적이지) 않았단 말인가?
일반적인 고령자들의 취업직종은 한정되어 있으며 연봉은 거의 비슷하기에 근무조건(시간),
집과의 거리 등을 감안하여 알맞은 일자리를 고르다 보니 실패를 한 것이다.
정말 배가 고팠다면 이것 저것 생각을 하지 않았을텐데....
하지만 35여 년 근무했었던 환경에서 갑자기 180도 바뀐 환경(야간근무 등)에 적응을 못할 바에는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인데 앞으로 한 달간은 좀더 부지런히 손품,눈품(?)과 발품을
팔아야겠다.
이렇게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지급받는 실업급여는 수호천사(守護天使)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4월 1일부터 오늘까지 한 달간의 구직활동 현황을 정리해 봤다.
*. 적색은 방문 지원. 나머지는 온라인 지원
구직일자 |
직종 |
연령 |
연봉 |
근무시간 |
04월 1일 |
수행기사 |
30-50 |
월170 |
08~19 |
04월 07일 |
사무보조 |
|
월130 |
|
04월 07일 |
주차 |
|
협의 |
협의 |
04월 14일 |
경비 |
|
1400~1600 |
주주야야휴휴 |
04월 15일 |
매장.배달 |
53 |
1400 |
12~21 |
04월 20일 |
수행기사 |
|
1600 |
|
04월 23일 |
경비주차 |
|
월100 |
07~19 |
04월 24일 |
보안팀장 |
|
2200 |
09:30~20:30 |
04월 25일 |
주유 |
45 |
협의 |
협의 |
04월 28일 |
경비 |
40-55 |
1200 |
07~19 |
05월 01일 |
주차 |
50 |
월120 |
10:30~22:30 |
05월 04일 |
경비 |
45-55 |
1200 |
07~15 |
05월 12일 |
경비 |
|
월116 |
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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