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인생 이야기

최초 지급된 실업급여 받은 날.

홀로걷는 소풍길 2009. 4. 17. 00:21

 

어제 4/16일(목)은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실업급여를 지급 받은 날 이었다.
4/2일에 실업급여 신청을 할 당시 2주 後인 4/16일 출석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오후 2시~3시 30분 사이에 방문해야 한다기에 점심을 먹고 12시 50분에 집을 나서 15번 버스를

이용하여 화명동 와석 정류장에 내려 1시 50분경 고용지원센터 3층에 올라갔었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적었지만 번호순번은 '266'이었다.


역시 오전중에 많은 사람들이 실업급여를 지급 받은것을 알수 있었고

4/2일 실업급여 신청때 순번이 '424'였으니 아직도 많은 사람이 찾을것으로 생각 되었다.

 

'띵동~'소리와 함께 순번 호출 안내판에 '266'이 깜박이는 것을 보고

'취업희망 카드'와 '재취업을 위한 활동계획' 그리고 신분증을 창구 담당자에게 제시했다.


"사업을 하느냐?" "보험업을 하느냐?"등의 질문이 이어진 후 '아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내미는 서류에 확인 싸인을 했다.


이어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 금액 등이 기록되고 북부지청장의 직인이 날인된

'고용보험수급 자격증'이 취업희망 카드에 부착되고 오늘 지급 받을 수 있는 금액과

다음 상담(방문)일자와 시간, 다음 상담까지 해야 할 구직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 고용보험수급 자격증.

▼ 상담하면서 담당자가 기재하는 부분. 다음 상담은 5/14일 10시. 

 

수입이 없다보니 교통비도 부담스러워지는데 시간상 환승이 가능하기에 부리나케 와석 정류장으로 향했다.
111번 버스로 환승하여 덕천 지하철역에서 내려 길 건너 110번으로 세 번째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상담일은 5/14일 10시다.

지금껏 여섯군데에 지원을 했었지만 소식이 없었는데 5/14일 이전에는 일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실업급여가 입금될 부산은행통장. 개설한 날짜가 1994.5월이니 15년 동안 거래하고 있는 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