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빼빼로 데이' 및 '농업인의 날'

오늘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및 '농업인의 날'이다.

 

먼저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의 여중고생들이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에 친구들끼리 우정을 전하며

"키크고 날씬하고 예뻐지자"라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아몬드 빼빼로 36g당 190kcal의 열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원조 빼빼로의 제조사에 의하면 11월 11일 즈음에 빼빼로 1년 매출의 70%를 판매 한다고 하니 제조사의

상술이 작용을 많이 했을거란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것 같다.

 

또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가래떡 데이'라고도 한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에 제정된 이유는 농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흙 토(土)자를 풀어 쓰면

열 십(十)자와 한 일(一)자가 되기에, 토월토일(土月土日)인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 된 것이라고 한다.

또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토월토일토시(土月土日土時)인

11월 11일 11시에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하는데 농업인의 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그리고 우리의 쌀로 만드는 '가래떡' 이 '1'자 모양이라는 것에서 착안해 '가래떡데이'라고 한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 땅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가장 좋다.  

 

우리의 농산물을 생산하느라 일년 내내 고생하시는 우리의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 가 아닌 '가래떡데이' 또는 '농업인의 날'로 기억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