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여행 이야기

고교 동창 집들이겸 4월 모임..

홀로걷는 소풍길 2008. 4. 20. 00:57

어제는 두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는 고교동창 모임을 다녀왔다.

나는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다보니 어제처럼 모임이 있는 月에는 장소물색, 예약등으로 신경이 쓰이는데

어제는 집들이 행사이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그 친구는 결혼 직후 부터 살던 집에서 재송동에 있는 더� 센텀파크을 분양 받아 2006년 하반기에 입주한 친구다.

 

나는 군생활(?)을 재송동에서 했었기 때문에 재송동은 나와는 또 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군생활은 방위근무(현재의 공익요원)를 했었는데 보직이 '재송동 사무소 병무 보조'였다.

 

▼  재송동 동사무소 병역 보조 근무 시절에..

 

20살때의 기억을 더듬어 동네를 한바퀴 둘러 봤는데

그당시 재송동은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하여 주위에 나즈막한 집들이 대부분이었고 동사무소 입구에

주유소와 중대 본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나는데 소집해제후 재송동을 지나쳐 보기는 했었어도

어제처럼 가본적이 없었는데 그 당시와는 너무 다르게 동네 모습이 바뀌고 발전되어 있었다.   

특히 동해 남부선 철길 건너의 친구가 이사온 더� 센텀파크가 위치한 곳은 

그당시엔 잡초가 우거진 공터였는데.... 

 

33년이 지났지만 혹시 안면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며 눈도 크게 뜨고 돌아봤지만 아무도 아는체를 않았다.

안면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것 자체가 무리인줄 알면서도...ㅎㅎㅎㅎ

 

집들이 모임 시간이 다가오기에 친구 집으로 향했다.

포스코에서 분양한 아파트인데 친구는 26층에 살고 있다.

 

▼  거실에서 내다본 풍경  


 

회원 16명중 14명이 참석 예정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국 10명만이 모였다.

집에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애를쓴 친구 와이프를 생각해서라도 모두 모였으면 좋았을텐데..

 

▼  부엌에서 음식 준비중인 친구 와이프..

 

모인 친구들이 입택(入宅)을 축하하며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 집들이겸 4월 모임 이었다.   

오늘 금문고량주 한병을 가져온 친구 효근이에게 감사의 말도 전한다.

효근아~고마웠다. 잘 마셨다~~~

 

그리고 대언아~(입택 친구) 행복한 가정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  오늘 주인공 친구와 와이프 모습..

▼ 하나둘 모이는 모습..

▼  먼저 도착한 친구들 몇몇이 금문고량주를 권하면서..


▼  다같이 저녁 식사 하는 모습..




▼  참석할 친구들이 모두 모였다.







▼  무엇이 재미있는지...모두 웃음을 터트리고...

▼  친구 아들이 '우슈'운동을 할때 사용한 검(刀)으로 폼도 잡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