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7일은 음력 12월 7일로 나의 생일이다.
음력 생년월일인 1956년 12월 7일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1957년 1월 7일 인데
지금껏 지나간 생일중 1995년1월7일이 음력12월7일 이었으며
2014년 1월 7일인 오늘도 음력 12월 7일로 내가 첫 울음을 터뜨린지 20820일째 되는 날이다.
엊그제 일요일에 "월요일 일마치고 집에 들렀다 가라고"하시며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홀로 지내는 자식 생일이 신경쓰여 전화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건강도 좋지않으신데 신경쓰지 말라고 말씀드렸지만
미역국이라도 먹어야 한다며 어머님 당신 보다는 자식 생각을 먼저하시는
대한민국 어머님중에 한분이신 나의 어머님.
어제 오후 본가에 들러 어머님께서 고생 하신날이기에
어머님께 감사인사를 드린 후 끓여 주신 미역국을 들고 왔다.
미역국을 보고 있으니
'우정의 무대'에서 눈물 흘리며 부르던 '그리운 어머니'음악이 생각나
어머님의 남은 여생 더이상 건강 잃지 마시고 편안히 지내시길 간절히 빌며
mp3에 저장 되어 있는 '그리운 어머니'음악을 듣고 있다.
강인엽 '그리운 어머니'
엄마가 보고플때 엄마사진 꺼내놓고
엄마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엄마가 그리울때 엄마사진 다시보고
엄마 내음 느껴지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그리운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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