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 보행으로 건강을....

아파트 인근의 학장천에 마련된 걷기운동 코스의 출발지점. '0m'라고 표기 되어있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걷기는 현대인에게 있어 최고의 보약이다. 

각종 성인병과 정신질환(우울증 등)을 예방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도 매우 크다.

그러나 걷는 것도 제대로 걸어야 한다.

 

현대인의 걸음걸이는 굽이 높은 신발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에 놓이게 되어 상체가 구부정해져

척추가 변형되어 다양한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도 나빠져 요통, 변비, 신경통, 부종 등이 생긴다.

 

오늘 당장 걸음걸이부터 고치도록 하자.

자신이 잘못 걷고 있는지는 신발 밑창을 보면 알수 있다.

대개 바깥쪽이 약간 더 닳는 것이 정상이지만 안쪽이나 바깥쪽 부분만 심하게 닳는다면 문제가 있다.

 

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뒤꿈치부터 착지하는 3박자 보행을 해야 한다.

걸을 때 지면과 가장 가까운 뒤꿈치부터 디디고 그 다음 발바닥, 발끝으로 차 내는 3박자 보행이

인체의 태초적인 걸음걸이에 가장 자연스럽다. 

 

3박자로 걸을 때의 장점중 첫째는 올바른 체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고정된 자세보다도 움직이는 자세인 걷기가 더욱 중요하다. 

 

둘째는 무게중심이 잘못되어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을 예방할수 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척추후만증, 나이들면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물리칠 수 있다.

 

셋째는 걷기의 유산소 운동 효과를 100% 충분히 거둘 수 있다.

 

 

걷기의 놀라운 효과

“1주일에 세 번,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생리학적 나이를 10년 정도 되돌릴 수 있다.”

“주당 4회, 한번에 45분을 걷는 사람은 음식물 섭취와 상관없이 체중을 8.2㎏ 줄일 수 있다.”

“약보 보다는 식보가 낫고 식보 보다는 행보가 낫다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이 낫고, 음식을 먹는 것 보다 걷기가 더 낫다.)”

“1주일에 3차례 걷기 운동으로 발기부전환자의 67%가 효과를 봤다.”

“걷기 운동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30분만 러닝머신에서 걸어도 우울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수 십 년 동안 몸에 밴 걸음걸이를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힘든 일이지만 걷기 운동시만큼이라도 의식적으로

3박자 보행의 자세를 취해보자. 제대로 된 걷기야말로 최고의 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