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엊그제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정당별로 의원 분포도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라고..
올 연초만 하더라도 모두들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이라고 예상 했고 그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공천 잡음,
박근혜 前 대표의 "속았다" 발언,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등으로 투표전날 까지의 분위기로는
어느 누구도 확실한 이야기를 할수 없었으나 한나라당이 과반수 턱걸이를 한 결과로 선거는 끝났습니다.
지역구별로 들여다 보면 만연 2위의 득표 결과로 고배를 마신 후보자가 있을 것입니다.
오로지 1등만이 환호를 지르고 웃을수 있는 선거..
만년 2위에서 1위로 등극 할수는 없었을까??
선거 이야기는 아니지만 만년 2위에서 1위로 등극한 경제 뉴스가 있어 옮겨봤습니다.
세계적 게임기기 업체인 일본의 닌텐도는 지난해말 경쟁사인 소니와 캐논, 마쓰시다 전기를 앞지르고
일본 주식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닌텐도가 급부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게임 대중화 전략’이었습니다.
경쟁사인 소니가 한정된 마니아층을 위한 첨단 기기 개발에 주력한 반면,
닌텐도는 쉽고 저렴한 게임기기를 개발해 보급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펩시콜라는 2006년 코카콜라를 제침으로써 코카콜라의 118년 아성을 무너뜨렸다고 합니다.
펩시의 비결은 건강과 스포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 변화를 코카콜라보다 먼저 읽었다는 점입니다.
펩시가 이온음료 등 비탄산음료 시장을 개척하는 동안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중심의 보수적 경영으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휼렛패커드 역시 2006년 아이비엠을 추월했는데...
개인컴퓨터 부문에서 최근의 직거래 방식 대신 소매점을 선택함으로써 직접 제품을 보고 고르기 원하는
고객들을 불러모았고 또 수익이 낮은 하드웨어 제품 위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1위 등극 기업들은
△기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인접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1위 업체가 충족시키지 못하는 고객 요구에 눈을 돌렸다
△시장을 재정의하고 먼저 진출함으로써 선점효과를 차지했기에 1위로 등극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 한겨레 신문에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현대는 생존 경쟁이 아니라 생존 전쟁입니다.
전쟁에서 승리 하기위해서는 무기도 중요하지만 전략도 무시 할수 없는 법...
이번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께서는
지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시고(물론 정당을 보고 투표 한 경우도 있겠지만)
선견(先見),선수(先手),선점(先占)의 전략으로 19대 선거에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4년 後에는 행복한 눈물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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