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화장지 고를때..

홀로걷는 소풍길 2008. 8. 26. 10:00

 


화장실에서는 물론 입이나 손을 닦을 때, 코를 풀 때 사용하는 두루마리 화장지에

발암물질등의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들 계시죠?
 
시판되고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는 천연 펄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영세한 업체에서
질 낮은 천연 펄프나 재생 펄프를 표백해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표백은 '형광증백제'라는 물질을 첨가해 희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식당, 주유소, 길거리 등에서 나눠주는 냅킨은 대부분 재생 펄프를 쓰는데 

천연 펄프에 비해 어둡고 탁해 표백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형광물질이 첨가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화장지 겉면에 '화장실용', '재활용'이라는 표기를 하도록 하고있다고 합니다.
 
일부지만 화장지, 냅킨에 포함된 유해물질로는


젖은 상태에서 잘 찢어지는 종이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가하는 포르말린과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품을 하얗게 보이게 하기위해 첨가되는 표백제인 형광증백제(형광표백제)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화장지, 냅킨을 고를때 어떤것을 골라야 할까요?


먼저 지나치게 하얀 색은 고르지 않습니다.
유명 메이커 보다는 ‘무형광’이란 표시를 확인합니다.
재생 펄프를 이용해서 만들었더라도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아 약간 누런색을 띠는 것이면 괜찮습니다.
무늬가 있거나 향기가 있는 것은 피합니다. 인체에 해로운 향료나 염료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화장을 지우거나 코를 푸는 등 피부와 직접 닿는 용도로 쓸 때는 미용 각티슈를 사용합니다.
간혹 형광증백제를 사용해서 만드는 제품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구입한 화장지에 형광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불을 끄고 자외선 램프를 비춰본다.

형광증백제가 들어간 것은 푸른색, 그렇지 않은 것은 어둡게 변한다고 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빨간약(요오드)과 물을 섞은 후에 화장지를 담궈본다.
까맣게 변하면 형광증백제가 들어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사용하는 화장지가 국내 영세 업체의 화장지도 문제지만

성분 미상의 중국産 화장지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달걀도 짝퉁이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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