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열흘 앞으로 닥아왔고 내일은 영락공원에 모신 아버님을 뵈러갈 계획이며
7월 17일 제헌절 구곡산 산행 이후로 무더운 날씨 탓(?)으로 미루었던 산행을 다시 하기로 했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으면 오늘은 황령산을 다녀올 것이다.
산행 후기는 다녀와서 올리기로 하고..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고 했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쩌면 고단한 인생 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슬픔이 너무도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 올 수 있는 자리에 있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좋은 글 中에서 펀글)
생각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기쁜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워지는 기쁜 사람,
보고 있으면, 행복해 지고 그저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쓸쓸한 마음 환하게 밝혀주는 기쁜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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