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가을이....

지난 8/29일 매일경제 신문에 아래 제목의 뉴스 내용이 보도되었다.

 

"2090년 한국에서 겨울이 사라진다"라고..내용中에 보면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진행되면 2090년께 부산과 목포, 강릉 등 남해안과 동해안 지역에서

겨울이 실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부산에서는 여름이 5월 5일 시작돼 10월 27일까지 이어지고, 겨울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이산화탄소, 프레온가스, 메탄가스, 질소화합물 등의 물질 작용으로 

온실효과의 지구 평균 대기 온도가 상승하게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2090년을 생각할게 아니고 당장 지난 여름만 하더라도 어느해 보다 무더웠던 여름이었다.

하지만 몇일前 비가 내린後 새벽녘에는 이불을 찾아 당겨 덮어야 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간 것을 보면

가을이 오는것임엔 틀림없다.

 

개인적으로 작년 가을은 정말 외롭게 지냈었는데 올 가을은 사랑의 계절로 멋지게 보낼 계획이다.   

아래 이병환님의 '가을예찬' 처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때만 같으면 좋을 가을....2007년의 나의 가을(秋)!!!

 

가을 예찬  - 이병환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함의 예술

너무 지나치기에
부담이 되어
도망가고
모자라기에
아쉬워
그리워하고

지나쳐서
도망하면 모자라고
모자라서 받아들이면
지나치게 되지만

모두에게 평균이 되고
조화가 되는 그자리에
가을이 오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때만 같으면 좋을
가을

버리고
나누어도 부족함이 없고
잘 익었음에도
고개를 숙이는
가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