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변함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또다시 휴일이다.
난...주말이 싫다. 왜? 싫은지 나도 모른다.
시간은 날 비웃기라도 하듯 흘러간다.
요즘에는 거침없이 달리는 초(秒) 침이 미워진다. 얼마나 미웠으면 술 한잔 했던 어느날 시계란넘 앞에서 "이넘아! 난 널 매일 보는데 너는 모른체 혼자 바쁘게 돌아가냐? 이나쁜넘!!" 하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현실에 닥쳐서는 '얼른 좀 빨리 돌아라'는 생각도 해본다. 지난 7 여년을 뒤 돌아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 스스로도 대견스럽다. 오늘의 태양은 다시 뜰것이고 또 하루를 맞아야 한다. 휴가철이 되니 더욱 재미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짓누른다.
다른이들은 가족들과 바다로, 계곡으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있을텐데.....binjari |
|
'외롭고 힘들었던 그땐 그랬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 1 ** 엊저녁 퇴근길에.. (0) | 2006.09.06 |
---|---|
울분을 토하고 싶은 밤 입니다. (0) | 2006.08.17 |
우울했던 7월.. (0) | 2006.07.28 |
비 내리는 밤.. (0) | 2006.06.30 |
나는 이럴때 슬퍼진다 (0) | 200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