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들었던 그땐 그랬지..

잠은 오지 않고 애궂은 담배만...

홀로걷는 소풍길 2006. 8. 6. 00:05
 

 

 
어제도 변함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그리고 또다시 휴일이다.
 
난...주말이 싫다. 왜? 싫은지 나도 모른다. 
 
시간은 날 비웃기라도 하듯 흘러간다.

 


요즘에는 거침없이 달리는 초(秒) 침이 미워진다.

얼마나 미웠으면 술 한잔 했던 어느날 시계란넘 앞에서
 
"이넘아! 난 널 매일 보는데 너는 모른체 혼자 바쁘게 돌아가냐? 이나쁜넘!!" 하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현실에 닥쳐서는 '얼른 좀 빨리 돌아라'는 생각도 해본다.

지난 7 여년을 뒤 돌아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 스스로도 대견스럽다.
 

오늘의 태양은 다시 뜰것이고 또 하루를 맞아야 한다.
 
휴가철이 되니 더욱 재미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짓누른다.
 
다른이들은 가족들과 바다로, 계곡으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고 있을텐데.....binj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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