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승용차가 있지만 기름값이 부담이 되어 출퇴근 할 때 버스를 이용한다.
출근시 '버스 정류장에서의 금연'에 관련된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곤 하는데 4월 1일 이후에
보건소 '금연클리릭'을 통해 금연을 할 생각이지만 아직 금연을 못하고 있다.
그런데....몇 일 전에는 새로운 안내가 큼직하게 붙어 있는 것을 봤다.
'새로운 주소체계 시행'에 관한 안내였다.
현주소 체계는 한일병합 후 일제가 근대화된 토지제도를 수립한다는 명목하에 전 국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 사업의 결과로써 수탈 및 조세징수 목적의 토지지번 방식에 의한 것인데 주소 기준을
현재의 지번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바꾼다는것이다.
이미 2007년 4월부터 기존 주소와 새롭게 바뀔 주소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2012년 부터는
모든 도로와 건물에 부여되는 새로운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새 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짜여졌는데 도로명에는 역사적 인물과 유래,
꽃, 식물 등의 이름이 붙여지며 건물에는 일련번호가 부여되고 '구' 이름 뒤에 바로 도로명과 건물번호
가 이어진다고 한다.
주소 부여 기준은 도로의 폭과 길이에 따라 대로, 노(路), 길로 구분한 후 건물번호는 도로구간별
기점에서 종점방향으로 오른쪽은 짝수, 왼쪽은 홀수를 순차적으로 부여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123번지가 ㅇㅇ시 ㅇㅇ구 ㅇㅇ길(路)로 바뀌는데
동, 번지대신에 길, 이름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아파트 우편함에 보면 새로운 주소가 안내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냥 지나쳤지만
2012년 부터는 새로운 주소 사용이 의무화 되기에 기억해야 겠다.
새로운 주소체계는 화재나 범죄 신고 후 빠르게 찾아갈 수 있으며, 처음 가는 곳이라도 새주소만 알면
물어물어 찾는 문화에서 지도문화로 변화 되어 어디든 쉽게 찾을 수 있고, 위치정보와 교통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안내받을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우편배달, 방문등 국민생활 편익을 증대시켜 삶의 질 향상, 물류비 절감과 통신판매 촉진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도시정보의 효율적, 체계적 관리로 행정능률 제고, 건물번호 하나로 주소 파악
이 쉬워 불필요한 간판광고를 크게 줄여 도시 미관 개선 등의 효과도 예상 된다고 한다.
휴대전화로 검색시 8212+인터넷 접속버튼→도로명, 건물번호를 입력ㆍ검색→지도보기를 선택하면
해당지역 의 지도 조회ㆍ 전송도 가능하며 휴대전화의 요금은 컨텐츠 사용요금 + 통신요금으로 구분되
는데 컨텐츠 사용요금은 부과되지 않으나, 통신요금은 각 통신사에서 부과 한다고 한다.
새주소 홈페이지는 http://www.jus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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