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젖은 뚜벅이

알리고 소문내자

홀로걷는 소풍길 2018. 12. 5. 01:17

옛날 속담에 "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말이 있는데 
질병의 현상황을 주위 사람들 혹은 전문의에게 알리고
치유를 위한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 토요일(12/1일) 46년지기 고교동창의 부부동반 송년회 행사때
몇몇 친구들의 건강에 이상징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6학년 2반이 되다보니 당연시 되는 이야기라 할지 몰라도

나의 경우
15여년전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후 지금껏 약을 복용하고있고
최근에는 2달전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비뇨기과를 다니고 있다. 


친구들이 탈모, 복부 내장지방, 당뇨前단계등의 증상이 보이고


무엇보다 충격적인 이상징후를 보인 친구는
송년회 장소에서 술을 전혀 하지 않은 친구였다.

그 친구도 당뇨가 있어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근에 발이 붓고 소변에 이상을 발견하여 개금 백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했더니
조금만 더 지체했다면 신장투석치료를 해야될 지경에 이르렀을 정도였다고 한다.  


큰병(癌)이 찾아온다면 운명으로 받아들일지 몰라도
당뇨, 비만등은 음식조절과 생활습관을 바꾸면 치료도 가능하기에
지금부터라도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해보자.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걷기운동 

걷기운동을 시작 하기전에 해야할 것은..

1. 스마트폰에 만보기를 다운 받자.

2. 최대한 많은 음악을 스마트폰에 확보하자.

3. 자동차를 처분하자. 처분하기 힘들면 자동차key를 장롱 깊숙히 넣어두자.


1~3까지 준비가 되면
날씨탓, 시간 없다는 핑계등을 하지말고 음악을 들으며 망설임 없이 걷자.
나들이 할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2~3정류장 前에 내려 걷자.


걷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무엇인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것이다.
분명한것은 뱃살이 줄어들고 자꾸 걷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나의 11월 한달간 걷기를 돌아보면...

총걸음수 634,476보  일평균 21,149보
총 거 리 498.42km   일평균 16.61km
(부산~광주광역시 경유~서울방향 안성휴게소 까지 거리) 


▼. 11/26일 06시 출근길 모습
동아대 승학캠퍼스(하단) 인근 동산 삼거리

▼. 벽에 걸린 시계가 06시28분을 가르키고 있다.

▼. 만보기에 나타난 11월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