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들었던 그땐 그랬지..

고독

홀로걷는 소풍길 2006. 5. 22. 17:41
 
어제도 습관적으로 창밖의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루 하루의 무의미한 일상에 문득 나자신으로부터 떠나고 싶었습니다.
내가 존재해야하는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미래를 꿈꾸었던 예전이 그립습니다.
 
똑 같은 하늘이지만 가끔씩 바라보는 하늘은  늘상 서럽기만 한 것인지.
왜? 시들어가는 꽃처럼 슬프기만 한 것인지...... 
        
고독은 감미로운 것이라고 어떤 사람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만들어 낸 고독이 아닌,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고독은 아픔입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져 버린 시간들.. 
고독은 서러운 눈물입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도 혼자라는 외로움에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지금처럼 고요함이 깊어갈수록 고독의 두려움이 더욱더 엄습해 옵니다.
어느새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도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 보다 더 두려운건......
고독도 외로움도 아닌 주위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무관심이란 두려움입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습니다. 무관심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