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2010년 크리스마스 선물..

홀로걷는 소풍길 2010. 12. 24. 19:50

나의 지난 이야기를 다시 한번 하면..

 

1975년 상업고교를 졸업하며 국내 굴지 그룹인 S그룹의 금융기관에 입사하여

35년간 근무하고 2009년 4월 명예퇴직했었다.

 

명퇴 후 한달 보름 정도 쉬며 새로운 일터를 찾아 2009.5월 부터 일을 했었는데

부산의 모대학병원 주차관리일 이었다.

 

 

지난 12/21일 1년 7개월간 일을 했었던 병원 주차관리 일을 그만뒀다.

하루 종일 옥외에서 하는 일이기에 일이 힘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누가 알아주지 않는 것도 

참을수 있었지만 연장자의 폭언과 욕설, 폭력은 받아들일수 없어 사표를 냈었다.

 

각자의 역할과 임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생긴 문제를 남에게 떠넘기는 연장자.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해 폭력까지 행사한 연장자.

그런 사건을 우유부단하게 처리한 관리자........모두 싫었기 때문이다.

 

 

다음날인 12/22일 부터 재충전을 겸한 휴식을 취하며 구직활동을 했었는데

사흘이 지난 오늘 새로운 일터에 서류 제출과 동시에 면접을 본 후

면접의 결과가 좋을것이라는 암시를 받고 돌아왔는데

나에게 이것보다 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을것이다.

 

종전과 같은 주차관리 일인데 용역이 아닌 모(母)업체에서 직접 관리하기에

나의 진가를 발휘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다른 직원보다 한걸음더..

다른 직원보다 더욱 친절하게..

다른 직원보다 더욱 신속하게....

'오늘 문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근시 봤던 두 부부 이야기..  (0) 2011.04.11
3인생 발을 내딛는 친구들  (0) 2011.01.05
치과에 다녀왔다.  (0) 2010.12.20
행복디자이너 최윤희...  (0) 2010.11.04
10월에는 부산으로 놀러 오세요~  (0)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