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경 있었던 일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정문 주차장으로
sm5 차량이 진입하여 주차증 발권기 앞에 잠시 멈추어 서서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두 사람이 나를 가리키며 웃는 모습이 보였다.
누구지? 라며 가까이 가보니 37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과 와이프였다.
"아니 오늘 수요일이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야 할 니가 왠 일이고?"라고 하니
"몸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서 검사좀 해 보려고 왔다"라는 것이었다.
약 4시간 정도의 검사를 한 후 돌아갈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 검사했는데 결과는 10여일 후에 나온다고 한다.
술, 담배를 전혀 하지않는 친구이기에 아무런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병원을 다녀 갔다는게 마음에 걸린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한번더 되새겨 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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