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금의 일터에서 일한 12일간 급여가 나온 날이다.
지난달 12일은 정말 온 몸으로 일을 했었기 때문에
통장에 입금된 금액을 보는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올해 3월 까지 414개월 동안 매월 받았던 급여와는 비교도 안되는
최저임금 정도의 적은 금액이었지만 나의 땀이 깃든 급여라고 생각하니
12일간의 급여가 414개월 보다 크게 느껴졌다.
물론 종전에도 땀 흘려 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일을 통해 건강과 삶의 재미를 찾고 있기에
오늘의 급여는 어느 고액 연봉자의 급여와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을 정도로 간직하고 싶은 심정이다.
'제 3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기재취업 수당 입금된 날. (0) | 2009.06.26 |
---|---|
이런 자식...이런 어머니 (0) | 2009.06.24 |
이런 경험(진정 고객은 王일까?) (0) | 2009.06.08 |
시험을 치렀다. 점수는 55점..ㅠㅠㅠㅠ (0) | 2009.06.06 |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에 또 다른 경험을.... (0) | 2009.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