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깥에는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6월 29일 이기에 내일이 되면 2009년의 半을 넘어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2월 회사로 부터 권고사직을 통보 받고 갈등의 나날을 보내다
4월 초부터 야인 생활 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한달 보름뒤인 5월 18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등
어느 해의 상반기 보다 굴곡이 많았던 6개월 이었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정상 바로 아래의 깔딱고개라는것이 있습니다.
정상에 발을 딛고 서는 맛을 느끼기위해서는 당연히 거쳐가야 하는 고개입니다.
일년 365일中 그 깔딱고개가 바로 6월이며 6월 중에서도 내일 6월 30일인 셈입니다.
지난 6개월동안 계획했던 일 모두 성취하셨습니까?
또한 남은 6개월의 하산길 계획 세우셨습니까?
사흘 후 부터는 하산길의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오름길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내림길이 쉽다고 막 내달리다가는 무릎에 손상을 입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오르는 산행길 보다 내림길의 하산길이 더 힘들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하산길은 속도를 내든, 내지않든....상관없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하산길의 등로(하반기 계획)를 따라 주위의 자연을 감상하며(Plan-Do-See)
날머리까지 무사히 내려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휴식을 취해야 할때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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