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원형 탈모

홀로걷는 소풍길 2009. 2. 23. 08:25

우째 이런 일이...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살고 있는데도 원형탈모가 생기다니!!

 

나는 머리를 커트 할 때 미용실을 간다.

올해로 14년 동안 한 미용실을 이용하다보니 몇 일 늦게 가면 미용실 주인께서

"이번 달에는 몇 일 늦으셨네요?"라는 인사를 할 정도다.

 

커트 요금은 6,000. 몇년간 한번도 인상을 하지 않은 요금이다.

 

종전에도 가끔 원형탈모 현상이 있었는데 머리를 조금 길게 자를때는 탈모증상이 있다고 이야기 하며

표시가 나지 않도록 커트를 해주셨다.

 

2년전 부터는 머리를 짧게 커트하는데 최근 몇달전부터 4곳(뒷쪽 3곳. 옆쪽 1곳)에 한꺼번에

탈모 현상이 생겨 커트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것을 보았다.

 

큰거울 앞에서서 작은 거울을 손에 들고 옆, 뒤를 보면 소위 말하는 '땜빵'이라는 원형탈모가

확연하게 표시가 난다.
원형탈모 현상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라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즐겁게 살고 있는데도

왜 생겼을까?

 

TV 방송 '스펀지'를 보니 머리 감을때 사용하는 샴푸를 충분히 헹구어 내지 않으면 탈모 현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던데...

머리를 두번 밖에 헹구지 않기 때문일까??

 

주위에서 피부과에 가서 주사를 맞으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다가 전체 탈모로 변하지는 않을련지..
나의 부모님과 형제중에 머리가 빠져 고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