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봄의 불청객 황사(黃砂)..

홀로걷는 소풍길 2009. 2. 21. 00:08

 

봄이 왔다. 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 그중

봄에 흔히 나타나는 생리 현상인 '춘곤증'을 비롯하여 ‘봄바람’, ‘황사’, 등이 생각난다.
특히 '봄바람'은 계절적으로 봄에는 들뜨기 쉽다는 경계가 담겨 있기도 하다. 

 

생물계절(生物季節)로는 봄의 화신(花信)으로 일반적으로 3월 25일경 남해안 지방에서 개화하여

북쪽으로 올라오는 개나리·진달래,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제주가 3월 30일경,

남해안 지방이 4월 5일경, 서울 일대 중부 지방이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른다. 

 

기상으로는 황사현상(黃砂現象)이 일어난다.


황사현상은 고비사막이나 화북 지방과 같은 중국 내륙의 건조 지역의 황진(黃塵)이나 황사가 고층

기류에 운반되어 우리 나라를 지나 멀리 북태평양까지 운반되는 과정에 발생하는데 중국 정부의

인공 눈(雪), 인공강우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한달 정도 빠르게 올해 첫 황사가 어제

발생했다.

 

개인 위생을 위한 황사용품으로 황사마스크, 공기청정기, 항균비누, 구강청정제등이 있으며 황사에

좋은 음식은 돼지고기, 명태, 미역 혹은 다시마 등의 해조류, 마늘, 양파, 콩나물, 오징어, 녹차 등이다.

 

하지만 음식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단 황사가 발생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귀가 시에는 반드시 양치질,

손발을 씻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서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나 점막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피부 관리도 중요한데 황사철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습과 청결, 세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해야 할 때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 황사전용 마스크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귀가 후 세안시에는 평소보다 조금 많은 양의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고 
냉장고에 스킨을 넣어두었다가 화장 솜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바르든지 스팀 타월도 활용한다.
세안 마지막에 녹차 우린 물로 씻어주면 피부가 한결 진정이 되고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제2의 피부’라 불리는 모발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를 이용해 황사바람과 모발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 있을 때는 환기를 위해 창문을 1∼2시간 정도만 열어두고,
방충망이나 커튼 등을 이용해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한다.
 
비록 황사가 우리 몸에 좋지는 않으나 건강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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