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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맛이 뛰어난 연산동 포항 회관

홀로걷는 소풍길 2008. 12. 3. 11:43

시내 곳곳에 '포항물회'라는 간판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다수 있지만..

일요일엔 절대 영업을 하지 않는 '포항회관'..

 

연산동 지하철역 7번 출구로 나와 메리트 호텔옆에서 아라비안 나이트로 통하는 

소방도로 정도의 길을 50~60여m 가다보면 좌측 골목에 있는 '포항회관'

골목이 여럿있어 처음가는 사람은 다소 찾기 힘들수 있다.

 

1층엔 탁자 몇개의 좁은 홀과 2층엔 넓은 홀이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곳이다.

 

메뉴는 한치와 학꽁치가 있는데 학꽁치 물량이 없어 그런지 대부분 한치를 내 놓는다.

가격은 7,000(공기밥 포함)

 

물회가 나오면 상추와 깻잎으로 쌈을 싸서 먹고 물회를 거의다 먹었을때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밥을 비벼 먹는데..

그것을 식당 사장님(할아버지)이 보셨다면 반드시 한 말씀 하신다.

 

"우리집에서는 그렇게 먹으시면 안된다" 라고..

 

이유는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아마도 감칠맛 나는 물회맛을 느껴본후

밥을 비벼라는 의도인것으로 알고 있다.  

 

분명한것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라면..'맛집'임에는 틀림없다. 주차장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 골목에 위치한 관계로 주차장이 없다는 안내판이 입구에 있다.

 

▼ 반찬 종류가 적게 보이지만 물회 맛이 끝내주는 식당이다. 

    고추, 마늘, 된장, 콩자반, 멸치뽁음.....그리고 시원한 콩나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