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달광장 모습
다음주 금요일인 10/10일부터 일요일인 10월 12일 까지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에서 '온달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온달산성은 지난 6월에 강원도 여행길에 가보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네비게이션만 믿고 가다
길을 지나쳐 둘러보지 못한 곳이다.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온달산성'이 아닌 '온달관광지'로 해야 할듯...)
단양은 '태왕사신기'의 기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곳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숭고한 기상을 간직하고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광개토왕의 위대한 정신을 담아낸 MBC '태왕사신기'는 고구려의 기상을 엿볼수 있는 창(窓)이었다.
배용준이라는 한류스타와 영화배우 문소리를 안방으로 끌어들인 것만으로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3개월간 수목드라마 시청율 1위를 유지하고 막을 내린 '태왕사신기'...
'태왕사신기'와 단양과 온달관광지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온달관광지는 '연개소문 촬영지' '온달산성' '온달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고구려를 소재로한 '연개소문' 촬영지에서 '태왕사신기'도 촬영되었는데 수나라와 당나라 황궁, 대신들의 저택,
연못 및 저작거리등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곳이다.
태왕의 아들 아직이를 제물로 바쳐 하늘의 힘을 풀어내려는 대장로와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기하의 싸움은
웅장한 비석이 서 있는 왕궁 앞 광장에서 촬영되었고
태왕과 화천회대장로가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비롯하여 최종회 대부분이 그곳에서 촬영 되었다고 한다.
촬영장 저잣거리 끝에는 온달산성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남한강을 굽어보고 선 고구려의 온달산성..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 장군이 신라군을 막고자 쌓았다는 삼국시대 성곽이다.
그리고 약 4억 5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온달동굴도 돌아볼수 있다.
온달관광지를 둘러보았다면 단양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보자.
단성면은 물길 따라 뻗은 도로를 달리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품은 선암계곡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인 59번 국도가 나 있다.
조금더 욕심을 낸다면 대강면과 단성면 경계에 위치한 사인암도 빼놓을 수 없는 경승지다.
온달산성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 - 59번 국도 영춘 방향 - 영춘교 - 온달문화관광지
맛집으로는 청국장이 유명한 소남백이(043-421-0949),
마늘 솥 밥이 맛있는 장다리 식당(043-423-3960)등.
문의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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