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봄비 우산속..

홀로걷는 소풍길 2014. 3. 26. 18:38

가을에 비가 내리면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었다.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가

퇴근 시간인 3시에는 잠깐 개이더니

4시경 부터 또다시 내렸다. 

 

비가 내리지 않아

도보로 귀가 했었는데

귀가 도중 또다시 내려

우산을 꺼내쓰고...

 

▼. 안개비에 둘러쌓인 구덕산

 

▼.. 그리고 봄비 우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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