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인연, 숙명, 우연...

홀로걷는 소풍길 2013. 10. 22. 16:48

 

나의 취미는 걷기운동이다.

 

출퇴근시 하루 한번은 반드시 편도코스를 걷는다.

 

학장동~꽃마을 경유~부평동 까지 6.5km의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 걷기운동에는 mp3음악이 함께한다.

 

mp3에는 847곡의 음악이 있는데 오늘 출근시 들은

나훈아의 내삶을눈물로채워도 노래의

 

♪♬ 인연이라는 만남

숙명이라는 이별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라는

 

노랫말이 귓전에 맴돌았다.

돌아가는 유성기판 처럼...

 

인연이라는 만남

숙명이라는 이별이

가슴이 찟어지는 깊은 상처를 남기고 스쳐지났기에

이제는 만남이란 단어조차

생각하기 싫은 나 자신..

 

음악을 듣다보면 가끔씩

"어쩌면 이렇게도 나를 위한 노래,

나를 대변하는 노래가 있지??"라며

가슴으로..때론 눈물로 음악을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궁금하다?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이런 만남이 행복할까??

또 끝은 어디며 어떠할까??

 

 

어디서든지 귀에는 이어폰이... 

 

▼. 이기대둘레길 걷던 중간에..

▼. 출근길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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