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예년에 비해 흐리고 잦은 비가 내렸지만..

홀로걷는 소풍길 2010. 3. 20. 17:33

내일이 춘분이며 계절은 봄으로 치닫고 있는데 피부로 느끼는 계절은 아직도 겨울이다.

그것은 예년에 비해 날씨가 흐리고 비 또는 눈내린 날이 많은 이유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살고 있는 부산지방은 유달리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방송에서는 '고사리장마'라고 한다.  

'고사리장마'는 제주도에서 고사리 캐는 시기에 안개와 함께 잦은 비가 내리는데 이맘 때 내리는 비는

고사리 움 트는 데만 도움이 될 뿐 아무 쓸모가 없어서 제주도에서 많이 쓰이는 말로 ‘4월쯤 내리는 짧은 우기’를 고사리 장마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자연은 어김없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봄의 화신 매화축제가 광양에서 3/13~3/21까지열리고 있고

구례 산수유축제도 3/18~3/21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멀리 봄꽃 축제에 다녀올 여건은 안되지만 우리집의 봄소식을 전하면...  

 

▼ 어김없이 일년에 한번씩 꽃망울을 터뜨린다. 붉은꽃,분홍꽃, 흰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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