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사람은 언젠가는...

홀로걷는 소풍길 2014. 7. 17. 20:31

어제 7월16일(陰6월20일)은

우리 가족곁을 떠나신

아버님의 아홉번째 기일...

 

평소 건강하셨는데

저녁 드시고 잠자리에 드신 後

한마디 말씀도 못하시고 

깨어나지 못하신 아버님의

死因은 급성심근경색..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하다.

 

사람은 언젠가는

이승을 떠나야 한다.

 

나도 아버님 처럼

고통없이 떠날수 있을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떠나야 할까??

 

나더러 당장 떠나라면

모든것을 정리한 後 떠나겠지만

갑작스레 떠나게된다면...

 

래서 몇년전 부터 

遺言章을 써 보관중이다.

 

현명한 방법이 아니겠지만

나자신을 거두어줄 사람이 없기에

나로써는 최선의 방법이다.

 

남은것은

떠나는 날까지

홀로걷는 소풍길을

후회없이

열심히 걷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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