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게 블로그 내용중 비공개로 되어 있는 것을 뒤적이다
사진 한장을 한참 쳐다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38년 前인 고3 이었던 1974년 사진 인데 저는 앞줄 오른쪽 세번째 입니다. ㅎ~
위 사진을 보며 엊그제 같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벌써 38년이 지나고 50대 중반을 넘었으니.......
그러고 보니 2012년도 이제 6일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다른 어느해보다 더욱더 열심히 살았고
하루 하루를 재미있게 지내다 보니 세월이 흐르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울앞에 서서보면 나이 들었음을 느낄때가 많아 집니다.
나이가 들면 대게 사람들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것 처럼 꾸미려 듭니다.
"괜찮아 난 괜찮다니까 얼마든지 혼자서 할 수 있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귀찮은 것도 많아지고 없어지는 것도 많아지고 필요해지는것도 많아지는데
어디선가 읽었던 글을 옮겨봤습니다.
귀찮아 지는 것들!!
1. 도전 2. 문자보내기 3. 화장 4. 대화 5. 사랑
없어지는 것들!!
1. 용기 2. 인기 3. 핸드폰 전화번호 저장등록수 4. 머리 숱 5. 인연
필요한 것들!!
1. 친구 2. 돈 3. 화술 4. 다이어트 5. 기다림
또한 나이가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이런 일, 저런 일 모두가 비슷비슷해 진다는데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차이가 나지만
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80대에는 목숨의 평준화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나이 먹는다는게 결코 서글픈 일만은 아니기에 순간 순간 즐겁게 지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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