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내일은 세계 물의 날

홀로걷는 소풍길 2009. 3. 21. 00:03

▼ 한강 발원지..(태백시 검룡소)

태백여행기 http://planet.daum.net/binjari2116/ilog/3758528

 

 

내일 3월 22일은 지구상에 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건의를 수용하여,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지정ㆍ선포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지역의 TV 방송사인 KNN에서는 '100년 연속 환경기획 - 물은 생명입니다'란

내용을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55분에 방송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물(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 신체 전체의 70%는 수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물을 마시면 물을 공급받은 체세포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며 물은

몸 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하는 중요한 역할과 체액의 산성도를 중성 내지 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며

체온 조절도 한다고 합니다.

몸 속 수분의 4~5%만 부족해도 갈증이 생기고 피곤함, 근육 감소, 현기증, 집중력 약화 등의 증상이

바로 나타나며  10%를 상실하면 심근경색증, 심장마비 위험이 급증하며 20% 이상 잃어버리면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단식을 할 때 음식은 먹지 않아도 물을 마시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감기에 잘 걸리고 소변량이 줄어 요결석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심한 구취나

구강건조증, 노화촉진,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만성적인 수분 부족 증상이 생기면 노폐물이나

발암물질 등이 쌓여 암 등 심각한 질환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물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물 분자의 모양은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화수, 천리수, 감로수, 육각수, 해양심층수, 암반수

등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각종 미네랄이 섞인 건강수, 치료용 물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정수기 업체들도

깨끗한 물보다는 건강에 좋은 물로 판촉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칼슘, 마그네슘 등 몸에 필요한 미네랄은 체내 생성이 안 되므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미네랄水로 보충하려면 하루 10L 이상 마셔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부족한 미네랄을

보충하고 싶으면 미네랄이 많이 든 해조류나 종합비타민 한 알 정도를 먹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의견

도 있습니다.

 

'깨끗한 물 = 신체에 좋은 물'이라는 공식이 맞을까요?


깨끗한 물은 체세포와 혈액을 건강하게 하기에 좋은 약과도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물은 천연미네랄이 들어 있는 생수인데 생수를 마실려면 돈이 들기에 서민들은 생각만으로

그치는게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집 가까이 있는 약수터물 혹은 수도물을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도물의 경우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공급되면서 낡은 파이프등으로 오염된 물을 마실 경우가 있기에

정수하거나 하룻밤 정도 가라앉혔다가 쓰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물에 대한 이야기가 여럿 있지만 공통적인 의견으로 나와 있는

'유해물질이 없고 깨끗해야 하며, 약알칼리 성질'이 있는 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물은 물일 뿐'이라며 '더 좋은 물'이 건강에 더 많은 역할을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알칼리 이온수'에 대해서는 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은 수소 이온농도(PH) 8.5~10까지의 알칼리 이온수가 '소화불량,

만성설사, 위장 내 이상발효, 위산 과다' 등 4개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만성 질환자는 어떻게 물을 마셔야 할까요?

 

만성 신부전증 환자를 비롯한 신장 질환자, 심장병 환자, 복수가 찬 환자는 절대 물을 많이 마셔서는

안되며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임 물을 많이 마시면 혈(血) 단백을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부종이

쉽게 생긴다고 합니다.

 

반대로 고혈압 환자, 병상에 누워 지내는 환자, 통풍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특히 고혈압 환자

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밤에 깼을 때에도 물을 적당하게 마시는 편이 좋은데 수면 도중 혈액이 끈적끈적해

지면 새벽에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병상에 누워 지내는 사람들은 화장실에 가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횟수가 줄어 요로결석이나 요로감염, 장 운동도 줄어 변비가 생길 수 있기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