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CD를 굽는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집을 굽자'라는 이야기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겨울이 지나고 새학기와 맞물려 이사철이 돌아왔다.
새 아파트로 이사한다면 건축자재에서 나온 화학 물질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서
'집 굽기(baking out)'를 해보자.
특히 휘발성 유기물(VOCs)이 가장 문제인데 휘발성이 강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눈과 목을 자극하고 두통과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집 굽기는 입주하기 전에 실내 온도를 30도 이상으로 하여 휘발성 유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데 3일 이상 지속 해야 한다.
입주 후에는 실내 온도 18~22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하며 실내 공기 청정 효과가 있는 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향제를 사용하거나 냄새가 강한 재료를 태워 새 집에서 나오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마스킹(Masking) 방법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
최근에는 광촉매 기술을 활용하여 유기물질을 없애기도 하지만 광화학 반응의 분해 산물로 인하여
새로운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기에 광촉매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 또한 좋지 않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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