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맛집

겨울 산행시 동상 예방은..

홀로걷는 소풍길 2009. 1. 29. 00:00

 

덕유산 향적 대피소 근처에서..

 

 

겨울 등산 후 발이 간지럽거나 벌겋게 부어 오른다면 동상을 의심해야 한다.


동상은 혈액순환이 안되어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피부가 간지럽거나 벌겋게 부어 오르는 증상에서부터 심하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동상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유난히 튀어나온 신체 부위에 잘 걸린다.
겨울 산행시 발은 손에 비해 움직임이 적고 눈이나 차가운 지면과의 접촉, 혈액순환 문제로
손보다 동상에 더 잘 걸린다.

 

등산화는 발가락이 움직일 수 있도록 약간 여유가 있고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고어텍스나 이벤트같은 전문 방수소재를 신는다. 
 
양말은 얇은 양말을 신고 보온기능의 양말을 겹쳐 신는다.
양말 밴드가 너무 조이는 경우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한 체온 저하시 신체 말단부위는 상대적으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체온 유지를 위한 등산복,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동상에 걸렸다면 불을 직접 쬐는 등 급격하게 따뜻하게 하면 안되며 천천히 온도를 높혀 정상

체온을 회복 시켜야 한다.
동상 부위를 30도 정도의 따듯한 물에 담근 후 천천히 녹여주어야 하며 열을 내기 위해 비비거나

긁게 되면 조직 손상을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약간의 술은 혈관 확장에 도움이 되며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는 절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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